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형양 · 성고 전역 (문단 편집) ==== 사수 전투의 승리와 성고를 재탈환하는 유방 ==== 이 시점에서 유방은 성고의 동쪽 지역, 즉 형양을 포함한 지역 등은 어쩔 수 없으니 포기하고, 대신 현재 초군의 서진을 막는 아슬아슬한 거점인 공 지역과 낙양을 중심으로 병력을 주둔시켜 저지선을 만들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역이기는 이에 반발했는데, 그는 '''"하늘 위의 하늘(知天之天)을 아는 사람은 왕업을 이룰 수 있다. 왕자(王者)는 백성을 하늘로 생각하고(以民爲天), 백성은 먹을 것을 하늘로 생각한다(以食爲天)."'''는 희대의 명언을 남기며 항우는 어리석게도 성고에는 고작 죄수부대를 남겨두고 오창을 굳게 지키지 않고 동쪽으로 나아갔으니 ~~항우: 니들이 그렇게 만들었잖아~~[* 항우가 신안대학살을 벌이지 않고 함양과 관중 땅을 온전히 차지했다면 이런 고생은 할 필요도 없었다. 쓸데없이 팽성을 수도로 정한 탓에 이렇게 된 것인데 팽성은 사방이 열린 땅이라 방어에는 매우 불리했다.] 이런 하늘이 준 기회를 버리고 오창의 양식을 포기하는 것은 절대로 하면 안되는 일이며, 형양과 성고를 수복하고 오창을 다시 회복한다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마냥 밀리기만 하면서 전쟁이 길어지면 지금은 유방을 받쳐주는 백성들도 지쳐서 나가떨어질테니 한번은 제대로 이겨야 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이에 유방은 공과 낙양을 기점으로 수비를 하는 대신 오히려 성고를 탈환하여 오창의 양식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우의 당부를 듣고 성고에 틀어박혀 있는 조구를 끌어낼 필요가 있었는데, 한군은 성고에 다가가 자주 군대를 과시하며 싸움을 유도했지만 조구는 항우에게 들은 소리도 있어 한동안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허나 그 군주부터가 욕설의 프로페셔널(...)인[* 초한대전에서도 이게 잘 표현되어 있는데, 온갖 상스런 욕을 퍼부어도 조구가 꿈쩍하지 않는다는 보고를 듣자, 유방은 한심하다는 듯 '''"아무 욕이나 하면 쓰나! 조구가 어떤 놈인지 파악하고 욕을 해야지! "조구는 전술을 눈꼽만큼도 모른다." 그런 걸로 욕하면 바로 튀어나올 거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고우영 초한지에서는 한 술 더 떠서 각종 야릇한 그림을 그려서 도발했다고 나온다. 그 그림을 그린 병사의 외모가 유방과 매우 비슷한데, 딱 봐도 작가 본인을 패러디한 것.] 한나라 병사들이 마구 욕설을 내뱉으며 며칠 동안 도발을 일삼자, 결국 조구는 참지 못하고 군대를 이끌고 뛰쳐 나오고 만다. 조구의 병사들은 사수(汜水)를 건너 한군을 공격하려고 했는데, 조구의 병력이 사수를 반쯤 건넜을 때 한군이 갑작스럽게 공격해 오자 결국 대패하고 만다. 항우와의 약속을 어기고 나섰다가 최악의 상태에 놓인 조구와 사마흔, 동예는 결국 절망하여 칼로 목을 찔러 자결하였다. 유방의 군대는 마침내 성고를 또다시 탈환했고, 이후 형양 동쪽에서 [[종리말]]의 군대를 포위하게 되었다. 이 말은 성고에 이어 형양도 유방에게 넘어갔다는 소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